가수 양희은이 불렀다가 한때 이유도 없이 금지곡으로 지정됐던 ‘아침 이슬’이 세상에 나온 지 벌써 50년이 흘렀다. 이 노래는 김민기가 20살 때 만들었다.
2021년 12월 ‘아침 이슬’ 탄생 50주년을 맞아 ‘김민기 트리뷰트’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박학기가 총감독을 맡았고, 작곡가 김형석, 권진원, 노찾사, 알리, 유리상자, 이은미, 이적, 장필순, 한영애 등이 참여한다. 지휘자 최영선과 함께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도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게 한다.
‘아침 이슬’ 말고도 철망 앞에서, 작은 연못, 아름다운 사람, 백구, 날개만 있다면, 가을 편지, 상록수, 봉우리 등 김민기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성미산마을 어린이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연말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김민기 트리뷰트’ 공연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와 7시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02-6292-9368, 9370, 9373에서 가능하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