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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김민종이 ‘30년지기’ 윤다훈의 딸 남경민에게 결혼식 축사를 부탁받고 당황했다

하지만 결론은 승낙했다는 거!

윤다훈의 딸 남경민의 결혼을 앞두고 이들 부녀와 만난 김민종.
윤다훈의 딸 남경민의 결혼을 앞두고 이들 부녀와 만난 김민종.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민종이 윤다훈의 딸 남경민의 결혼식 축사를 부탁받고 당황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차례 연기 끝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는 남경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종은 ‘30년지기’ 윤다훈과 딸 남경민과 만남을 가졌고 “이번에 코로나19 때문에 드디어 4번째 결혼식을 올리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다훈은 “결혼식이 4번째가 아니라, 4번째 만에 하는 결혼식이다”라고 버럭 소리쳤다. 

윤다훈의 말에 민망해하던 김민종은 “남경민이 아기 때 나를 보면 부끄러워서 도망가고 그랬던 게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제 시집을 간다고 하니, 기분이 진짜 남다르겠다”라고 지난 시절을 추억했다. 이어 남경민에게 “이제 결혼식이 며칠 안 남았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경민은 “그래서 겸사겸사 삼촌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미리 준비한 깜짝 선물과 손편지를 건넸다. 김민종은 “경민이한테 카드를 다 받아 본다”라고 감격해하면서도 “글씨 좀 크게 쓰지 그랬냐”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식에서 축사를 부탁받은 김민종.
결혼식에서 축사를 부탁받은 김민종.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러나 손편지를 읽던 김민종은 당황했고, 곧이어 “나보고 축사를 하라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남경민이 건넨 손편지에는 결혼식에서 축사를 부탁한다는 말이 적혀있었던 것. 남경민은 “삼촌에게 축사를 부탁드리고 싶었다. 의미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종은 “결혼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 예전에 축가는 많이 해봤지만 축사는 해본 적이 없다”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윤다훈은 “네가 하면 의미가 있지 않냐. 경민이가 제일 좋아하는 삼촌이다”라고 설득에 나섰다.

남경민 역시 “저를 어렸을 때부터 보셨고, 제가 공연을 할 때도 와서 힘을 주셨다. 이런 제가 결혼까지 하게 됐으니 아빠도 의미 있고 나도 의미가 있다. 삼촌이 딱이다. 또 제가 민종이 삼촌을 잘생겼다며 굉장히 좋아했다”라며 연달아 설득에 나섰고, “잘생겼다”라는 말에 반응한 김민종은 결국 축사를 승낙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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