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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엄마 김민지씨가 "가장 원하는 선물 하나만 갖게 하고 나머지는 기부하게끔 했다"라고 밝혔다

윤후의 따뜻한 마음은 이렇게 자라났다.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 윤후의 모습.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 윤후의 모습. ⓒMBC

가수 윤민수의 아내이자 윤후의 엄마인 김민지씨가 자신만의 교육법을 공개했다.

김민지씨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디어에 노출돼서 특별히 신경쓴 점”을 밝혔다.

2006년생인 윤후는 올해 중학교 3학년이다. 윤후는 9살이던 지난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아빠 윤민수와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윤후는 복스럽게 음식을 먹는 모습만큼이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9살 윤후.
9살 윤후. ⓒMBC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배정받은 집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자, 윤후가 아무런 대가 없이 선뜻 자신의 숙소를 양보해 준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어린 윤후의 마음씀씀이는 윤민주-김민지 부부 교육법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아빠 어디가’ 방송이 끝나고도 꽤 오랜 시간 윤후를 위한 온갖 선물들이 집으로 쏟아질 정도였는데 엄마 김민지씨는 윤후에게 모든 선물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가장 원하는 선물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부하도록 가르쳤다고 한다. 

김민지씨는 ”후가 받는 것에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게 고마워하는 법을 가르쳤다”라며 ”사람들이 후한테 주는 사랑은 후아빠가 지금까지 노력했기 때문에 후가 받게 된 거라고 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지씨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상태다. 

아래는 김민지씨가 인스타그램에 쓴 글 전체다.

미디어에 노출돼서 특별히 신경쓴 점은???? 밖으로는 초등학교 때 셔틀버스를 태워본 적이 없없고 친한 친구 한둘을 제외하곤 친구 집에 혼자 보내본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안으로는 지나가시다 후를 보면 먹던 치킨이라도 내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후가 받는 것에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게 고마워하는 법을 가르쳤고 집으로 오는 선물들은 후가 가장 원하는것 한 개만 갖게 하고 나머지는 기부하게끔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후한테 주는 사랑은 후아빠가 지금까지 노력했기 때문에 후가 받게 된 거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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