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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나아가세요" : 괴로웠던 학창시절 기억 털어놓은 네티즌에게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전한 조언

‘명언 제조기'라고 불리는 김민국.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 ⓒ김민국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전하는 조언과 위로는 나이를 뛰어넘는다. 김민국이 학창시절 피해를 당했다는 네티즌에게 남긴 조언이 화제를 모았다. 

김민국은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 이용자들과 소통을 나눴다. 이용자들이 질문이나 고민을 털어놓으면 김민국이 답변을 남기는 식이다. 

한 네티즌이 괴로웠던 학창시절을 털어놓으며 “요즘 너무 괴로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못 가겠어. 내가 비정상인 걸까”라고 질문을 남겼다. 이에 김민국은 “발목을 잡고 있는 사슬은 날 얽매이게 하고 끊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끊지 않으면 나만 아프고 나만 힘들어요. 그딴 과거가 나를 발목 잡게 두지 마세요. 꼭 나아가세요”라고 답했다.

김민국 인스타그램 스토리
김민국 인스타그램 스토리 ⓒ인스타그램

“다 놓고 싶은 순간이 왔어요. 정말 누군가에게 조언을 받고 싶어서 남깁니다”라는 네티즌에게는 “헌 동아줄도 아닌데 놓아버리면 너무 아쉽잖아요. 밑에 호랑이들이 우글거리며 놓으라 그래도 놓지 마세요. 꼭 해와 달이 되실 겁니다”라고 응원했다. 

전 남자친구가 새 애인이 생겨서 기분이 나쁘다는 사연에는 “그런 사람한테 시간 써서 뭐 하실래요”라며 따끔한 일침을 전했다.

김민국 인스타그램 스토리
김민국 인스타그램 스토리 ⓒ인스타그램
김민국 인스타그램 프로필
김민국 인스타그램 프로필 ⓒ인스타그램

김민국은 아빠 김성주, 동생 김민율 군과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그는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었다. 익명의 또래 학생이 김민국에게 마음을 전한 글을 볼 때는 영락없이 10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기특함을 넘어선 발언은 어른들에게도 큰 깨달음을 주고 있다. 

‘자기 비하를 하는 것 같아서 마음 아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렸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나는 망가져도 돼요. 자신을 망가뜨릴 수 있는 사람은 다시 단단하게 하기도 쉬운 사람이니 내 걱정 말아요”라고 전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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