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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01일 09시 16분 KST

“완강한 수강생 10% 미만만 '성적 올랐다'는 후기 남기더라" : 야나두 대표가 영어 교육 사업 시작한 계기

1년 6개월 만에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해 초대박이 났다.

JTBC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야나두’ 김민철 대표가 영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에서는 MC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이 게스트로 영어교육 기업 ‘야나두’ 김민철 대표를 만났다. ‘야나두’는 회사 설립 1년 6개월 만에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하며 교육 콘텐츠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김민철 대표는 “이전에 27개 사업에 실패했다. 홍대 앞에 100평짜리 카페를 차렸다가 말아 먹었고, 편의점 도시락 사업도 실패했고, 유아 퍼포먼스 사업도 내기 일보 직전에 엎어졌다”며 실패한 사업들을 언급했다.

박세리는 “계속 실패해도 사업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대표는 “내가 명문대를 나오고 좋은 직장에서 승진하고 있었다면 창업을 안 했을지도 모른다. 내 인생이 고속도로가 아니라 국도나 사잇길로 가야 하는 입장이어서 창업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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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년 동안 모은 돈을 첫 번째 사업을 하면서 10개월 만에 날려버렸다. ‘불가능하구나’ 생각하면 실패하는 거 같고 끝까지 하면 성공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영어 사업을 하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광고 에이전시 회사에 다녔는데 그때 클라이언트가 EBS였다. 수강생 데이터를 보니 사람 중에 10% 미만만 끝까지 공부하더라. 그런 분들이 ‘성적이 올랐어요’라는 후기를 남기더라”며 “강의를 다 들으면 수강료를 돌려주기로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파격적이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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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김 대표는 “처음엔 반대가 많았다. 기억에 남는 반대 의견이 ‘국밥집에서 밥을 다 먹고 가는데 식당에서 돈을 돌려주면 그 식당은 망할까요. 잘될까요’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그거랑 이거는 다르다’라고 했다. 만약 수강료를 환급받은 30%의 회원이 다시 나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할 거고 마케팅비가 안 들고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했더니 정말 초대박이 났다. 연 매출 2억이었던 토익 강좌가 1년 반 만에 150억이 됐다. 환급제도를 하면서, 공부는 포기하지 않게 하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