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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9일 08시 10분 KST

'슈퍼땅콩' 골퍼 김미현이 '젊은 나이에 은퇴한 이유'를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어쩐지 좀 애잔하다

아들의 소중한 성장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고 싶었던 애틋한 마음.

TV조선/자료 사진
현재의 김미현(좌), 선수 시절 김미현(우) 

‘슈퍼땅콩’으로 불렸던 유명 골퍼 김미현이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TV조선 ‘골프’왕에서는 이동국, 양세형 등이 김미현의 자택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김미현은 곧바로 이동국으로부터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었는데 왜 젊은 나이에 은퇴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K리그의 유일한 40대 선수였던 이동국으로선 김미현이 왜 30대에 은퇴했는지 궁금했던 것. 

TV조선
김미현 

이에, 김미현은 ”(결혼 후) 예성이를 낳았는데 계속 미국을 가야 했다. 대회 때문에 아기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고, 호텔 생활을 계속하는데 너무 불안하더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들려주었다. 김미현은 ”너무 어린 아기라서 데리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아기를 비행기에 태우는 것도 불안하고, 연습 끝나면 아기 환청이 들릴 정도로 너무 보고 싶었다”며 ”마침 부상이 왔는데 재활이 길어졌고, 아이와 떨어져 살기는 싫어서 은퇴했다”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뉴스1
2017년 김미현 

숱한 대회에서 뛰었던 김미현이지만 집안에는 트로피가 하나도 없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 김미현은 ”여기는 아이와 나만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라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미현은 2008년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연하의 이원희 선수와 결혼해 아들 예성이를 낳았으나 이혼해 홀로 예성이를 키워왔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예성이도 엄마처럼 멋진 프로골퍼가 되는 게 꿈이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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