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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해서 정확하게 56년 걸렸다" 배우 김광규가 마침내 '내 집 장만'에 성공했다

유재석에게 아파트 값 좀 잡아달라고 소리쳤던 김광규.

배우 김광규가 56년 만에 내 집 장만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는 원년 멤버 김광규가 오랜만에 등장했다. 

김광규.
김광규. ⓒMBC

왠지 당당해보이는 김광규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집을 샀습니다. 내 집입니다. 전세로 살다가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월전세로 다시 갔어요. ‘영끌’해서 (자가를 마련하기까지) 정확하게 56년 걸렸네요”라고 말했다.

2년 전 김광규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서 집 없는 서러움을 토로한 바 있다.

김광규.
김광규. ⓒMBC

당시 김광규는 여전히 월세살이 중이라며 ”화병이 많이 나 있다. 집값이 더 내려갈 줄 알았다. 전세 사기당했을 때보다 지금 상처가 더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절친한 육중완의 권유에도 집을 사지 않았던 과거의 자신을 탓했다.

김광규는 시상식에서도 무주택자의 울분을 터뜨렸다. 지난 2020년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광규는 무대에 올랐고, 수상 소감 말미에 ”힘든 세상입니다. 재석이형. 아파트 값 좀 잡아줘요”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김광규의 집.
김광규의 집. ⓒMBC
김광규의 집.
김광규의 집. ⓒMBC

그랬던 김광규는 대출을 끌어 모아 생애 첫 집을 마련했다. 새 보금자리는 혼자지내기에 충분히 넓은 공간을 자랑했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집을 산 기념으로 '담금주' 개봉하는 김광규.
집을 산 기념으로 '담금주' 개봉하는 김광규. ⓒMBC

예고편에서 김광규는 ‘집 사는 그날’을 위해 9년 전 준비했던 담금주를 개봉하며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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