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이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잘해야 10년이 편한 것”이라고 답했다.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MC를 맡은 김구라는 최근 제작진으로부터 이혼의 정의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잘해야 10년이 편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이혼이라는 게 굉장히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과정이다”라며 ”노이즈가 있으면 10년 이상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이혼을 잘해야, 그나마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라며 이혼 역시 잘 진행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들려주었다.
김구라는 1997년 결혼해 1998년 아들 김동현을 낳았으나, 2015년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김구라가 이혼한 데는 아내의 빚보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리한 보증으로 인해 빚은 17억원까지 불어났고 이 과정에서 불화가 심각해져, 김구라는 ”정말 살려고” 이혼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혼을 선택한 후 홀로 지내오던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지난해 늦둥이를 품에 안기도 했다.
‘결혼과 이혼 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 네쌍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