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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배우 김고은에게 슬럼프가 찾아왔던 건 의외로 대박 터뜨렸던 드라마 '도깨비'가 끝난 이후다

우리는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자신에게 다정해질 필요가 있다.

배우 김고은, 드라마 도깨비 
배우 김고은, 드라마 도깨비  ⓒtvN

배우 김고은이 2016년 드라마 ‘도깨비’ 이후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고은은 드라마 ‘도깨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박’을 터뜨렸으나 정작 자신은 슬럼프를 겪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고은 
김고은  ⓒtvN
김고은 
김고은  ⓒtvN
김고은 
김고은  ⓒtvN

그 이유에 대해 김고은은 ”작품도 정말 잘 됐고 그럴 만한 계기가 없었는데, 스스로를 좀 몰아붙이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며 ”‘뭐가 힘들어?’ ‘복에 겨운 소리 하고 있네’라면서 스스로의 힘듦을 받아주지 않았던 게 쌓이고 쌓여 슬럼프로 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충분히 공감한 듯 ”때로는 일이 순조로운 것과 별개로 너무 지치고 힘들 때가 있다. 그렇게 버거워하는 자신에게 ‘옛날을 생각해봐’ ‘복에 겨운 소리 하고 있네’라고 스스로를 몰아붙일 수 있는데 절대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다”라고 김고은을 위로했다. 

유재석 
유재석  ⓒtvN
유재석 
유재석  ⓒtvN
유재석 
유재석  ⓒtvN

이날 김고은은 ”원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남들 앞에서 무언가 자기표현을 하는 것에 대해 절대 못 할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라며 ”그런데 연극 한편을 하는데, 연극 무대에서 몸이 너무 가볍고 마치 날아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고은 
김고은  ⓒtvN
김고은 
김고은  ⓒtvN

“2막 전에 무대가 암전됐을 때 ‘무대에서 진짜 내려가기 싫다’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느꼈다”라는 김고은은 ”이렇게 내 가슴을 떨리게 하는 건 없겠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도 그때의 그 감정보다 센 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1991년생인 김고은은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도깨비‘,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비롯해 영화 ‘차이나타운‘, ‘변산‘,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유미의 세포들’로 활약하고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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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