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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신종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러시아 언론들도 일제히 이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 라효진
  • 입력 2020.12.11 20:35
  • 수정 2020.12.12 18:01
김기덕 감독
김기덕 감독 ⓒVyacheslav Prokofyev via Getty Images

김기덕 감독이 동구권 국가인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다.

라트비아 언론 델피는 11일(현지시각) 러시아 영화제인 아트독페스트 예술감독 비탈리 만스키의 말을 빌려 김 감독이 이날 현지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만스키 감독은 매체에 김 감독이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에 불려 다닌 유명 감독이라며 그가 올 11월20일부터 라트비아에 기거했지만 이달 5일부터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수소문 끝에 김 감독의 통역사로부터 김 감독이 코로나19 악화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감독 측 관계자 역시 같은 날 이데일리 등에 “김 감독 가족에게 확인한 결과 사망이 맞다”면서 ”가족들도 오늘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2018년 여성 배우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후 출국, 해외에서 이들과 소송전을 벌이는 한편 영화계 활동을 이어 가고 있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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