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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유튜버 김기수가 인생 최초로 성형수술 결심한 것은 다름 아닌 '악플'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악플에도 나름의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반영해 성형수술을 결심했다는 얘기다.

뷰티 유튜버 김기수 
뷰티 유튜버 김기수  ⓒ김기수 유튜브/인스타그램

개그맨 출신 뷰티 유튜버 김기수가 인생 최초로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기수는 2일 인스타그램에서 얼마 전 코 수술과 안면 윤곽 수술을 받은 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공개했다. 

그동안 코필러 등 시술만을 해왔던 김기수가 인생 최초로 성형수술을 결심한 것은 다름 아닌 ‘악플’ 때문이다. 김기수는 지난달 17일 유튜브에서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늘 저한테 꼬리표처럼 달리는 말들이 있었다. ‘김기수 성형남‘, ‘선풍기 아저씨’ 등등. 악플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했었는데, 과거 사진과 지금 모습을 제3자의 눈으로 봤을 때 괴리감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며 ”비록 악플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피드백일 수 있다는 걸 요즘 들어서 많이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형수술 결심 이유를 말하는 김기수 
성형수술 결심 이유를 말하는 김기수  ⓒ김기수 유튜브

김기수는 ”저 역시 어떤 연예인이 쉬었다가 나올 때 자연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좀 변해있을 때는 정이 가지 않았었다. 저를 바라볼 때 그런 느낌이 있었던 게 아닐까”라며 ”그래서 (자연스럽지 않은 모습을 만든) 코 필러를 싹 녹이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수는 ”여러번 맞았던 코 필러를 제거하면서 코 필러가 누적되면서 비뚤어진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자연스럽게 코 수술을 하려고 한다”며 ”코 수술을 한 김에 안면 윤곽도 받으려 한다. 자연스럽고, 깔끔한 인상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예전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러를 다 제거하기로 했다'고 말하는 김기수 
"예전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러를 다 제거하기로 했다"고 말하는 김기수  ⓒ김기수 유튜브
이를 들은 김기수 모친의 반응 
이를 들은 김기수 모친의 반응  ⓒ김기수 유튜브

1975년생인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댄서김 역할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5년부터 유튜버로 전향해 메이크업 등 뷰티 팁에 관해 방송하고 있다.

김기수는 올해 3월 ‘남자가 왜 화장을 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중학교 때 아역 탤런트 출신으로 화장의 위대함을 알고 있다. 사람들이 가진 매력들을 ‘예쁘다‘고 표현하는데, 저는 예쁜 걸 좋아한다”며 ”피부, 퍼스널톤 등 뷰티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과 뷰티 팁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이라고 답했다. 이어, ”단순히 ‘화장하는 남자‘로 보지 마시고, ‘예뻐지기 위해 노력하는 남자’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예뻐지기 위한 꿀팁을 먼저 해보고 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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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악플 #김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