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누구나 싸운다고 하지 않던가. 그런데 배우 김기방은 결혼 후 아내와 다툴 일이 거의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부부 싸움’ 질문에 할 말이 없다고도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기방은 5년차 결혼 생활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기방은 ”결혼 후에 얼굴도 좋아지고 여유가 생겼다. 일을 쉴 때도 심적으로 만족감이 있다.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이다”라고 말했다. 음식, 여행, 음악 등등 사소한 것까지 아내와 잘 맞다는 김기방은 부부 싸움을 할 일이 거의 없다고 했는데, ‘주로 언제 부부 싸움 해?’라는 질문이 가장 난감하다고 밝혔다.
천생연분을 자랑하는 김기방 부부는 맞지 않는 것이 단 하나 있다고 했다. 바로 ‘온도‘였다. 몸에 열이 많은 김기방에 비해 아내는 손발이 차가운 편이라고. 김기방은 ”그런데 그래서 또 잘 맞다. 아내가 저를 ‘방방 난로’라고 부른다. 추우니까 저한테 딱 붙어있는데 저는 시원하고 아내는 따뜻해서 좋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방은 지난 2017년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희경 부대표와 결혼했다. 김희경 부대표는 1세대 인터넷 쇼핑몰 ‘바가지머리’를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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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