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이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을 위해 공식적으로 옷을 디자인한다고 발표했다. 킴 카다시안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스킴스’(Skims)가 미국 올림픽 선수단을 위해 옷을 제작한다. 스킴스는 미국 선수단을 위해 속옷, 잠옷, 라운지웨어 등을 디자인할 예정이다.
킴 카다시안의 양아버지 케이틀린 제너는 과거 올림픽 금메달을 딴 철인 10종 경기 선수였다. 킴 카다시안은 ”그런 아버지의 배경 덕분에 항상 올림픽을 더 좋아했고,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망설임 없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의 양아버지인 케이틀린 제너는 현재 운동선수 은퇴 후 66세에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커밍아웃하며 새 삶을 살고 있다.
“10살 때부터 양아버지로부터 올림픽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헌신과 명예가 뭔지 배울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양아버지의 경기를 위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도시를 여행했다. 모든 정류장에서 기념품으로 올림픽 티셔츠를 구입하곤 했다.” 킴 카다시안의 말이다.
카다시안은 미국 선수단을 위해 속옷, 레깅스, 반바지, 스포츠 브라, 티셔츠 등을 디자인할 예정이다. 이 의류들은 7월 12일부로 스킴스의 웹사이트에서 캡슐 컬렉션으로 판매된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626명의 미국 여성 선수들은 스킴스의 옷을 제공받는다.”
미국 올림픽 선수단의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인 피터 제툰지안은 ”스킴스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브랜드로 올림픽 정신에 잘 어울리는 파트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경쟁력 있는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다. 스킴스의 옷은 매우 편안하고 실용적이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거다. 스킴스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