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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MBC 캐스터가 "이승우 골 주워먹었다"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경기의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다 보니..."

  • 김태우
  • 입력 2018.08.24 14:04
  • 수정 2018.08.24 14:09

김정근 MBC 캐스터가 이승우의 골을 두고 ‘주워 먹었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정근 캐스터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이승우가 쐐기골을 넣자 ”이승우의 재치있는 플레이, 이런 것을 우리가 주워 먹었다고 표현을 해도 되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주워 먹은 게 아니다. 요리해서 만들어 낸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서형욱 해설위원 역시 ”이게 어떻게 주워먹은 거냐. 요리해 먹은 거지”라고 말을 보탰다. 

이 발언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김정근 캐스터는 24일 MBC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Youtube/엠빅뉴스

김정근 캐스터는 이날 ”경기의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실수를 하게 됐다. 멋진 골을 넣은 이승우 선수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더 차분하고 정확한 중계를 위해서 더 노력할 것이며, 남은 중계방송에서 이런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23일 이란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은 오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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