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준호가 해와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17일 “김준호는 당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뛰어난 펜싱 실력과 함께 아이돌 같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과 함께 펜싱계의 F4인 ‘어펜저스’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김준호는 지난 14일과 15일에 각각 출연한 JTBC ‘아는 형님’과 SBS ‘집사부일체’에서 반전 입담으로 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아는 형님’에서 훤칠한 외모를 자랑하며 등장한 김준호는 ‘아는 형님’ 멤버들의 감탄에 “아이돌 영역을 맡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또한 그는 강호동과 서장훈을 만나보고 싶었다며 “선수 생활 이후 방송인으로서의 삶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당시 “방송에 관심이 있나”라는 질문에 김준호는 “조금”이라고 방송 활동에 뜻을 내비쳤다.
펜싱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준호는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현역 펜싱선수로서의 본업은 물론 방송계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하며 펜싱을 더욱 대중적으로 알리게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또한 “엔터테이너로서 잠재력이 많은 김준호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역량을 발휘해 방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을 비롯해 신 스틸러 최동구와 라이징 스타 문진승, 성우계의 아이유 박나연이 소속돼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