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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평화의집 방명록을 작성했다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 김태우
  • 입력 2018.04.27 10:25
  • 수정 2018.04.27 10:4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두 정상은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첫 악수를 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뉴스1

두 정상은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평화의집으로 이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의집 도착 직후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으며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했다. 

ⓒYoutube/KBS1

방명록 종이는 남측이 준비했고, 펜은 북측이 준비했다. 앞서 실무회담에서 남측은 펜을 여러 개 보여주며 김 위원장이 방명록 작성 시 사용할 펜을 고르라고 북측에 제안했고, 북측은 펜을 직접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글씨가 잘 써지는 펜으로 골랐다는 전언이다.

한편, 두 정상은 평화의집 1층 접견실에서 담소를 나눈 뒤 오전 10시 15분 기존 일정에서 25분 앞당겨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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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재인 #김정은 #남북정상회담 #평화의집 #방명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