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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시진핑에 '코로나19 방역 성과'에 대한 구두친서를 보냈다

3개월만에 다시 코로나 관련 친서를 중국에 보냈다

5월2일 비료공장 시찰로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소식이 TV뉴스로 전해지는 모습
5월2일 비료공장 시찰로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소식이 TV뉴스로 전해지는 모습 ⓒChung Sung-Jun via Getty Images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코로나19와 관련 구두로 친서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 동지에게 중국이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구두친서를 보내시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이 구두 친서에서 “총서기 동지가 중국당과 인민을 영도하여 전대미문의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확고히 승기를 잡고 전반적 국면을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면서 축하하시였다”고 전했다.

또 “중국에서 이룩된 성과에 대하여 우리 일처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 주석의 건강을 기원했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구두 친서가 전달된 날짜나 구체적인 경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친서 외교’를 재개한 건 약 3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월 1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 위문서한을 보내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중국 공산당에 지원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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