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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물티슈를 빨아서 다시 쓰는 모습에 절약 정신 투철한 아버지는 대감동하고 말았다

다소 과한 절약에 어머니는 아들을 뜯어말렸다.

짠국이 김종국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버지.
짠국이 김종국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버지. ⓒSBS

김종국이 남다른 물티슈 재활용법으로 아버지를 감동시켰다.

지난 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종국의 집을 찾은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은 곧바로 부모님을 부엌으로 모시고 가 요리 후에도 깨끗하다는 자랑을 늘어놨다.

이때 매의 눈 어머니에게 포착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싱크대 한쪽에 쌓여 있는 흰색 물체. 이미 사용한 물티슈들이었다. 김종국은 ”설거지할 때 쓰는 거. 쓴 물티슈”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물티슈를 다시 빨아서 말린 거야?”라고 황당해 하며 김종국의 등짝을 찰싹 쳤다. 

김종국은 물티슈를 빨아 설거지를 할 때 또 사용한다.
김종국은 물티슈를 빨아 설거지를 할 때 또 사용한다. ⓒSBS

어머니는 ”물티슈 잔뜩 있다. 갖다 줄 테니까 저러지 말아라”며 아들을 다시 한 번 말렸다. 그러나 김종국은 ”설거지할 때 기름 묻은 그릇을 닦을 때 좋다”라며 예찬하면서 ”나는 차에서 쓴 물티슈도 가져다가 부엌에 둔다”라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별명 ‘짠국이’답게 물티슈를 쓰고도 바로 버리지 않는 투철한 절약 정신을 보여줬다. 아버지는 그런 김종국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 모습에 성시경은 ”만족이라는 표정”이라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김종국의 절약 정신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다. 아버지는 집에서 최대한 불을 켜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아내가 상추를 씻을 때도 물을 최대한 적게 쓰라고 지적한다고 한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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