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혜가 게임에 푹 빠진 남편 박준형에게 결국 폭발했다.
지난 2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박준형이 밥도 먹지 않고 게임에 매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과 아내가 ‘밥부터 먹으라’고 말해도 박준형은 손에서 휴대전화를 놓지 못했다.
보다 못한 김지혜는 ”애들이 학원을 안 가서 온 가족이 모여서 밥 한 끼 먹는 건데 게임이 그렇게 중요하냐?”라며 눈치 없이 게임을 강행하는 박준형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게임을 강제 종료했다.
김지혜는 ”무능하게, 아빠로서 가장으로서 역할을 하지 않으면 게임 금지”라며 엄포를 놨다. 박준형은 ‘무능’이라는 단어에 울컥하면서 ”무능이라고 그랬냐?”며 김지혜를 쏘아붙였다.
김지혜는 ”당신이 이렇게 놀면 애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한심하겠냐”라며 다시 한번 박준형을 다그쳤다. 한껏 예민해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날선 말을 내뱉었다.
김지혜는 중학생이 된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느라 바빠졌다라면서, 네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날이 손에 꼽는다고 서운해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