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가 여성을 향한 편협한 시각에 일침을 날렸다.
김지우는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여자들은 말이지요. ‘그날’이라 예민하고, 다이어트하느라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예민하게 만드니까 예민해지는 거랍니다. 이 바보님들아”라고 밝혔다. 이른바 `여성들은 정혈(생리), 혹 다이어트할 때 예민해진다`는 일각의 편견을 통쾌하게 받아친 것이다.
김지우는 평소에도 사회 이슈 등에 소신 발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앞서 미투운동에 동참하며 “17살 때부터 방송을 시작하며 오디션에 갈 때마다, 혹은 현장에서 회식자리에서 당연하듯이 내뱉던 남녀 할 것 없는 ‘어른’들의 언어 성폭력들을 들으면서도 무뎌져 온 나 자신을 36살이 된 지금에야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딸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그리고 이제 ‘어른’이 된 입장에서 이런 일들에 무뎌지게 돼 버리는 상황까지 가는 세상이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