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의 남편인 셰프 레이먼킴이 주말을 맞이해 가족을 위해 ‘라면’을 끓여주었다고 밝혔다.
레이먼킴은 28일 인스타그램에서 ”공연 가기 전에 뜨거운 국물 먹고 싶다고 하길래 뭐 해줄까 했더니 꼭 집어서 ‘라면’이라고 한다”라며 아내와 딸을 위해 라면을 끓였다고 말했다.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사골 국물에 라면을 끓였다는 레이먼킴은 ”일요일 아침부터 라면을 잘 먹는구나...”라고 말을 줄이며 ”차라리 아침에 티본 스테이크나 스튜를 해달라고 해..집에 현직 요리사가 있다구”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근사한 요리를 해주고 싶었으나 결국 누구나 쉽게 끓일 수 있는 라면을 끓인 레이먼킴은 ”그런데 왜 소 잡는 칼을 닭 잡는 데 쓰니...”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도전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났던 두사람은 김지우의 적극적인 고백으로 연인이 되어 2013년 결혼했다.
김지우는 올해 1월 SBS 동상이몽2에 나와 남편에 대해 ”정말 가정적이다. 밖에 다른 약속으로 나가더라도 제가 먹을 것과 아이가 먹을 것을 다 싸놓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가정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