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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김지우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진상 할머니에 분노하며 "제발 예의와 수준 좀 지켜달라”고 말했다

김지우는 안전한 공연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뮤지컬배우 김지우 / 김지우가 올린 사진
뮤지컬배우 김지우 / 김지우가 올린 사진 ⓒ김지우 인스타그램

배우 김지우가 비대면 뮤지컬 공연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 본 진상 할머니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지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전하게 언택트 공연을 하기 위해 검사받으러 온 선별 진료소. 진짜 고생하시는 진료소에 계시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 뉴스로만 봤지 실제로 보니 정말 장난 아닌 현장”이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을 알렸다.

이어 “잠깐 서 있는데도 추운데 그늘진 천막 안에서 이미 온기가 다 식은 듯 보이는 핫팩 하나에 의지하신 채 이런저런 진상들까지 상대하시는데, 진짜 안쓰럽고 안타까웠다”라며 “제발 다들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시면 안 되냐”고 토로했다.

그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며 큰소리 내시던 할머니, 저분들은 하루 종일 히터 하나조차 없는 야외 추위 속에서 방호복에 습기 찬 마스크, 장갑 한 번 제대로 못 빼고 추위 속에 일하신다”며 “제발 사람으로서 예의와 수준 좀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지우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 열리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 편‘에 출연 중이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코로나19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네 차례 생중계 온라인 공연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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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김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