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과의 부부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지혜·박준형 부부는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았다.
이날 김지혜의 초음파 검사 결과, 오른쪽 난소에서 낭종이 발견됐다. 또한 자궁경부암 검사에서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상세포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검사 결과를 들은 김지혜는 친구인 의사에게 궁금증을 털어놨다. 그는 “궁금한 게 있다. (부부관계에서) 만족도로 가는 시간 같은 게 있냐”고 물었다. 의사는 “남성의 경우 3~5분 사이, 여성의 경우 10분 이상 걸린다”고 했다.
이후 식사를 하러 옮긴 자리에서 의사 친구는 “김지혜가 친해지면 털털하고 소박하고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낄 줄 안다”며 칭찬했다.
김지혜는 “내가 얼마나 소박한지 모른다. 나는 ‘4분’이면 된다. ’12분’ 없어도 된다”고 해 박준형을 당황케 했다. 의사는 웃으며 “깔때기냐? 항상 대화의 끝이 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이쪽으로 연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민망해했다. 반면 김지혜는 끝까지 “나는 소박하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혜의 난소 나이가 실제보다 3살 어린 ’38세’임이 공개됐다. 의사는 “원한다면 셋째도 임신할 수 있다”고 전했으나 김지혜는 박준형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3’이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