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다운로드 의혹이 불거졌던 배우 김지훈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지훈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시청자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배우로서 저작권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행동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HBO MAX 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집에서 시청하는 김지훈의 모습이 방송됐다.
미드 속 ‘한글 자막’이 문제가 됐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는 미국 OTT 업체 HBO MAX의 오리지널 콘텐츠다. 한국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 아직 정식으로 한국으로 유통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글 자막이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를 불법으로 다운로드한 뒤 자막을 붙여 불법으로 유통한 것으로 보인다.
MBC ‘나 혼자 산다’ 측도 입장을 냈다. 제작진은 ”앞으로 출연자들을 조금 더 세밀하게 살피면서 촬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장면이 포함된 영상 클립은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