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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 분위기 망친 것도, 배우·스태프 밤새우게 한 것도 너" 김정현 사과문에 서현 스태프가 일침을 날렸다

3년 만에 뒤늦게 사과했다.

  • 김임수
  • 입력 2021.04.14 18:37
  • 수정 2021.04.14 19:49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정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정현 ⓒ뉴스1

 

배우 김정현이 2018년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무성의한 태도에 관해 3년만에 사과한 가운데, 그로 인해 말 못할 고초를 겪어야 했던 상대배우 서현 측 분노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았다.

14일 한국경제는 김정현 사과문이 나온 뒤 서현 측 카페 관리자 A씨가 ”뭐 하나 책임지지 않는 태도”라며 남긴 게시글을 캡처해 알렸다. 이 보도에 의하면, A씨는 ‘시간’ 촬영 현장을 드나들며 두 사람을 가까이 지켜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A씨는 ”진상 떨 때는 역할 몰입, 촬영장 개판은 섭식장애, 무책임한 하차는 건강. 이제는 전 여자친구 가스라이팅이라니, 진짜 핑계도 많고 탓도 많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A씨는 ”정작 부모님 역할 대배우들한테 인사는커녕 눈도 안 마주치던 것도, 촬영장 분위기 엉망으로 만든 것도, 촬영 미뤄서 배우와 스태프들 며칠을 밤 새우게 한 것도 너님(당신)”이라며 직격타를 날렸다.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서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서현 ⓒ뉴스1

 

한편, 이날 김정현은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멜로 장면 삭제 요구 등이 회자되자 뒤늦게 ”드라마 ‘시간’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탭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죄송하다”라며 ”당시 내 모습은 나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다”라고 사과했다.

이 사과문과 함께 김정현을 돕는 한 홍보 대행사는 ”좋지 못한 건강 상태임에도 잘못과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용기를 내어 쓴 사과문”이라는 그 누구도 묻지 않은 설명을 덧붙였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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