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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선수 김정환이 어린 시절 비보이가 되는 게 꿈이었다며, 터보 김종국의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라떼는 비보잉 잘하면 인기 최고!

  • Mihee Kim
  • 입력 2021.08.21 23:45
  • 수정 2021.08.21 23:47
어린 시절 꿈이 비보이였던 김정환 선수.
어린 시절 꿈이 비보이였던 김정환 선수.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펜싱 선수 김정환이 어린 시절 꿈이 비보이였다고 밝혔다. 당시 그룹 터보로 활동 중이던 김종국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4인방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정환은 “펜싱 선수가 되기 전에 꿈이 비보이였다”라며 “그 당시에는 김준호처럼 얼굴 잘생기고 이런 게 아무 소용없었다. 비보잉을 잘하면 인기가 최고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집에서 TV를 보는데 터보가 ‘트위스트 킹’노래를 할 때였다. 김종국이 (노래 중간에) 나인틴 나인티스 기술을 했다. 춤이란 걸 아예 몰랐었는데 그걸 본 순간 깜짝 놀랐다. 내가 되게 집요한데, 6시간 동안 바닥이 땀범벅이 될 정도로 연습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땀에 미끄러질 정도로 연습을 했던 김정환. 그는 “결국에는 몇 달 간 연습해서 고난도 기술에 성공했다. 너무 짜릿했다”라며 “토마스, 베이비밀 등을 했다. 선수촌에서 가끔 준비운동을 할 때 허세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김정환에게 비보잉 기술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김정환이 “너무 오랜만에 한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강호동은 “솔직히 말해라. 어제 연습했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김정환은 “했다. 집에서 했는데 안 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집에서 연습해온 여러 비보잉 기술을 선보였다. 그러나 토마스 기술을 하던 도중 꽈당 미끄러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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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아는 형님 #김종국 #펜싱 #김정환 #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