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지연이 결혼생활을 끝냈던 이유에 대해 ‘사랑이 없어서였다’고 고백하며 이혼 당시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29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미스코리아출신 방송인 김지연이 출연해 여러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을 예정이다.
이날 18세, 21세에 아이를 낳은 젊은 부부와 시댁 문제와 생활고로 힘든 부부가 출연해 연애부터 현재 가정의 모습을 이루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전한다.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김지연은 ”내가 혼자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사랑이 없는데 굳이 내가 이 사람과 살 필요가 뭐가 있지?”라며 ‘허무함’을 느끼고 이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그는 2002년 KBS TV드라마 ‘인생화보’에서 이세창과 주연으로 출연한 뒤 2003년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 현재 싱글 라이프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부모님의 이혼을 딸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지만,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김지연이 딸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를 방송에서 공개한다.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스타강사 김미경과 방송인 이재용이 진행하는 힐링 토크쇼로 매회 같은 주제의 고민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