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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2일 11시 36분 KST

해외 매체들도 김재중의 신종 코로나 만우절 거짓말에 대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폭스뉴스, BBC뉴스 등.

전 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가 93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4만6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뉴스1
김재중

김재중은 지난 1일 코로나19에 감염돼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내용의 글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로부터 한 시간 뒤, 그는 앞서 게재한 글은 대중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만우절 농담”이었다고 털어놓으며 기존 글을 전면 수정했다. 이후 김재중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에만 수천 명씩 속출하는 가운데 경각심 재고만을 이유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거짓말을 하는 건 심히 부적절하다는 지적이었다.

김재중의 만우절 장난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뉴욕타임스, 빌보드, 피플, BBC뉴스 등 외신들 역시 이 소식을 다루기에 이르렀다. 

NEW YORK TIMES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만우절을 맞아 한 K팝 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장난을 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0만 팔로워를 보유한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팬들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말했다가 사실 농담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충격에 빠진 팬들은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BILLBOARD
빌보드
BBC NEWS
BBC뉴스

빌보드는 ”만우절 당일, 한국 가수 김재중이 세계적 범유행을 초래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거짓말했다가 사과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또 BBC뉴스는 김재중이 과거 한 콘서트에서 만우절 이벤트로 실신한 척을 했던 일과 거짓으로 결혼 발표를 한 일례를 언급하며 ”예전부터 팬들에게 장난을 쳐온 전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PEOPLE
피플

피플은 “K팝 스타 재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대한 만우절 농담을 했다가 사과했다. 팬들은 분노했다”라고 보도했고, 폭스뉴스 역시 김재중의 발언은 ”무감각했다”라고 비판했다. 

김재중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저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다”라며 ”느슨해진 바이러스 대처 방식과 위험성의 인식,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받을 분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사과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김재중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김재중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중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재중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내용의 소식에 대해 감염 사실은 없음을 보고드린다”라는 공지가 게재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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