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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소' SS501 출신 김형준이 고소인을 맞고소한다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SS501 출신 김형준이 고소인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다. 

ⓒ뉴스1

소속사 SDKB는 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고소인 여성에 대하여 무고,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날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인하여 15년간 한길을 걸어온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형준은 9일 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인 여성을 상대로 무고,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소속사는 이어 고소인이 개인 트위터에 ”허위사실을 담은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고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는 취지의 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라며 ”김형준은 물론 그의 가족까지도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소인 여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소인 A씨는 지난달 ”김형준에게 성폭행당했다”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일산동부경찰서에 접수한 바 있다. 고소장에는 김형준이 2010년 5월 A씨의 집을 찾아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김형준과 소속사는 “9년 전 일이고 고소인이 주장하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이미 진행했으며 김형준이 해외 공연을 마친 뒤 그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아래는 김형준 소속사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속사 SDKB입니다.

SDKB 소속 아티스트 김형준은 2019. 3. 25.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하였습니다.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에 대하여 무고,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인하여 15년간 한길을 걸어온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김형준은 2019년 4월 9일 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인 여성에 대하여 무고,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고소인 여성은 고소장을 제출한 전후로 계속하여 자신의 SNS에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허위사실을 담은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고, 심지어 여기에는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는 취지의 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고소인 여성의 악의성 짙은 진술을 기반으로 수많은 언론 보도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하여 김형준은 물론 그의 가족들까지도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향후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입니다.

일방적이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단절하기 위하여서라도, 본 건과 관련한 사실관계가 엄정하고 철저하게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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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김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