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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돈이 필요하기도 했다" 싱글맘 김현숙이 아들과 함께 '내가 키운다' 출연한 이유

번지르르한 말로 포장하지 않는 김현숙.

김현숙과 아들 하민.
김현숙과 아들 하민. ⓒJTBC

싱글맘 김현숙이 아들 하민이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김현숙은 지난해 7월부터 약 5개월 동안 JTBC 육아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 아들 하민이와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싱글맘, 싱글대디를 보여주는 리얼리티로, 김현숙 외에도 배우 채림, 정찬, 조윤희, 방송인 김나영, 주얼리 출신 이지현 등이 출연했다.

함께 있을 때 즐거운 김현숙네.
함께 있을 때 즐거운 김현숙네. ⓒJTBC

김현숙은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한 본가에서 지내며 친환경적인 육아를 보여줬는데, 특히 김현숙의 부모님까지 나서서 딸의 싱글 육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민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아들과 부모님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한 방송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었다. 김현숙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돈이 필요하기도 했다. 지금껏 사기를 3번 당했다. 그러다 보니까 19살 때부터 가장으로 살았다”라며 ”가장이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사실 번아웃이 왔어도 몇 번이 왔어야 하는데 하민이는 나를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다. ‘내가 키운다’도 사실 하민이가 못하겠다 하면 안 했는데 고맙게도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생계형만큼 절실한 게 없다”라고 강조한 김현숙은 ”하민이 덕분에 겸손해졌고 더 작은 거에도 감사하고 행복을 느낀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고 좋아하는 일로 돈까지 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좋아하는 직업을 통해 선하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사내맞선'에서 김현숙.
'사내맞선'에서 김현숙. ⓒSBS

김현숙은 지난 2014년 결혼해 아들 하민을 낳았고, 2020년 이혼했다. 아들의 주 양육자가 된 김현숙은 ”당당하게 키우고 싶어서” 아들에게 자신의 성을 물려줬다. 싱글맘으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김현숙은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씬스틸러 여의주 부장 역할을 소화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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