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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첫 방송' 김현숙이 "예능에서 사이좋더니 왜 이혼한 거냐"에 대해 현실적이고 솔직한 답변을 들려주었다

"부부 사이라는 게 항상 좋을 수만도, 나쁠 수만도 없지 않나. 순간적인 결정이 아니다"

김현숙 
김현숙  ⓒKBS

배우 김현숙이 이혼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18일 KBS ‘수미산장’에 출연한 김현숙은 ”혹시 그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방송(부부 관찰예능)에 출연했던 거냐”는 김수미의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현숙은 이어, ”사람마다 단계가 있지 않나. 부부 사이라는 게 항상 좋을 수만도, 나쁠 수만도 없다”며 ”결혼 생활 동안 켜켜이 쌓여온 문제가 서로에게 있을 수 있고, 순간적으로 (이혼을) 결정한 게 아니다”라고 깊은 고민이 있었음을 나타냈다.

김현숙 
김현숙  ⓒKBS

혼자 고민하는 성격이라 주변의 친한 이들에게도 전혀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김현숙은 ”가족 이야기는 주변에 말하기 조심스럽고, 저 때문에 (전 남편의) 얼굴이 노출된 것도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며 ”아무리 힘들었다고 하더라도 지켜줄 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시청자분들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도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더 놀라신 것 같더라”며 이혼의 구체적인 속사정을 궁금해하기 보다는 ”이렇게 하기까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현숙 
김현숙  ⓒKBS

김현숙은 김수미가 ”얼마나 많은 밤을 고민으로 지새웠겠나. 얼마나 결단내리기 어려웠을까”라며 안타까워하자 ”쉽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현숙은 2014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TV조선 ‘아내의 맛’에 가족들과 동반 출연했으나, 지난해 12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김현숙이 아들 양육을 맡았으며, 김현숙은 일 때문에 친정의 부모님께서 아들 양육을 담당해주고 계신다고 전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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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김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