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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김현중이 "좀 더 밝고 따뜻하게 지내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전 여자친구와의 법정 다툼에서 최종 승소했다.

김현중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김현중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KBS Joy

데이트 폭력, 음주운전 등 온갖 논란이 있었던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현중은 지난 4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그간의 근황과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인다. 나는 밝은 사람인데 점점 위축되는 상황이다.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옛날의 김현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었나?”라고 묻자, 김현중은 ”그건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럼 더 내려놔라. 예전 인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위축되는 것이 덜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수근 또한 ”뭐든 충고로 여겨야 한다. 내 실수니까 내가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김현중에 대한 평가는 대중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김현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15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에 저의 모든 속마음을 표현하고, 보여드릴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말씀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좀 더 밝고 따뜻하게 지내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중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배경은 전 여자친구와의 법정 다툼이 마무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전 여자친구 최모씨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했고, 임신중절 수술을 강요받았다며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 또한 허위사실을 언론에 알려 명예가 훼손됐다며 맞소송을 냈다. 

소송은 5년이 지나 끝이 났다. 지난해 대법원은 최씨의 허위사실 적시가 고의 아닌 과실이라면서도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최씨가 김씨의 폭행으로 유산한 사실이 없다”며 “최씨는 임신을 했다가 폭행으로 유산한 것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필요한 확인이나 조치를 게을리해 언론 보도 내용이 허위임을 알지 못한 과실이 인정된다”라고 판결했다.

최씨는 지난 2015년 김현중의 아들을 낳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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