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박경혜에게 심쿵 눈빛을 발사하자 이를 지켜보던 대선배 김혜수가 묵직한 팩폭을 날렸다.
12일 tvN ‘어쩌다 사장2’에는 배우 김혜수, 박경혜가 알바생으로 합류한 마트 영업 9일 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 영업 시작 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주민들이 선물로 준 마카롱을 나눠 먹던 이들. 조인성은 영화 ‘모가디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경혜를 향해 스윗한 눈빛을 날렸고 이에 심장이 뛰고만 박경혜는 눈을 피하며 “오늘따라 오빠가 따사로운 눈빛으로 쳐다보시네”라고 말했다.
이어 “(내 눈빛)마카롱 같지?”라고 조인성이 너스레를 떨자 김혜수는 “자기야, 눈뜨고 못 보겠네?”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혜가 “나 오빠(얼굴에) 적응한 줄 알았는데 아직 설레네”라고 하자 조인성은 “적응 못해”라고 또 한 번 농담을 건네 유쾌함을 안겼다.
이날 조인성은 박경혜의 알바 능력에 놀라며 “자기는 내가 보니까 항상 손님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더라. 되게 훌륭하다. 나 같은 경우는 눈치 없어서 알바에서 잘릴 것 같다. 내가 신경 못 써도 계속 카운터 보면서 손님이 올 것 같으면 뛰어나가니 사장님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