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는 먹을 것에 진심이다.
tvN ‘어쩌다 사장2’에서 인생 최초로 마트 알바로 변신한 김혜수는 이전 방송에서 ”예전에 남자친구한테 붕어빵을 10개 사 오라고 했는데 (10개 다 못 먹을 줄 알고) 3개만 사와서 화났다”라고 과거 일화를 전했던 바.
19일 방송에서 차태현은 마지막 점심 영업을 마무리한 김혜수를 위해 군만두를 ‘밑바위촉’으로 맛있게 구워냈고, 이를 먹은 김혜수는 ”여태까지 먹은 것중 제일 맛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두 접시는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냈고, 김혜수는 ”(서울로) 올라가면서 뭘 더 먹어야겠다. 가뜩이나 배고픈데 입맛만 돌고 너무 속상해”라며 차태현에게 갑자기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만두 1.5개는 정말 힘들다. 잉어빵으로 일단 급한 불부터 꺼야겠다”라며 ”너무 힘들었고, 정말 배고프다”라고 말하기도.
김혜수는 대식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여배우들은 늘 조금 먹느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조금 먹고 배가 부른 분도 있지만, 많이 먹어도 늘 허기진 사람이 있다. 나는 후자 쪽”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혜수는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에 ”입맛이 돌았는데 젓가락이 끊기나? 나도 강호동씨처럼 아침부터 고기를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