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회당 출연료로 8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6부작이었으므로 총 12억원에 달한다.
28일 방송된 M.net 예능 ‘TMI 뉴스’ 수익을 많이 낸 스타와 손해를 많이 본 스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익을 많이 낸 스타 3위는 ‘한글과컴퓨터’의 창립자 이찬진 대표와 결혼한 김희애가 등극했다. 이날 김희애는 남편을 능가하는 남다른 능력과 재력을 갖췄다고 소개됐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2020년 빛낸 탤런트 1위 등극하기도 한 김희애는 회당 출연료만 무려 약 8천만원을 받아 16부작이었던 드라마 출연료로 12억 원 정도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물론 굉장한 금액이긴 하지만 ‘부부의 세계‘가 가져온 파급력과 화제성으로 봤을 때 김희애가 더 받아도 무리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부부의 세계‘는 시청률 28.4%로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순위로 1위에 등극했으며, 이는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비롯해 tvN ‘사랑의 불시착, tvN ‘도깨비‘를 넘은 것은 물론 tvN ‘응답하라 1988’과 tvN ‘미스터 선샤인’을 10% 앞서는 기록이다.
출연료는 단순 시청률로만 측정되는 것은 아니고 해외 판권 판매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기는 무리이나 현빈이 ‘사랑의 불시착‘으로 1억 5천~1억 7천만원, 이병헌 또한 ‘미스터 선샤인’으로 1억 5천만원을 받았던 것을 본다면 김희애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TMI뉴스는 김희애는 CF 재개약률이 높은 배우로, 재테크 여왕이라고도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매매한 압구정 D 아파트도 20년이 지난 지금 약 3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보였으며, 2006년엔 청담동 대로변에 위치한 주차장을 매입한 김희애는 이를 약 115억원에 매입해, 월 주차요금 수익만 약 3천만원이라고 소개됐다. 현재는 해당 자리에 건물을 세웠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당 건물 추정 매입가가 500억, 예상 임대 수익을 월 1억원으로 내다봤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