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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차 중국 방문한 배우 김학철이 '삼합회' 두목으로 오해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나와 너무 닮았더라"

배우 김학철
배우 김학철 ⓒtvN

배우 김학철이 영화 촬영차 중국 방문해서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태조 왕건’ 등에 출연한 중견배우 김학철이 출연했다. 김학철은 1983년 연극 ‘자전거’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1991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개벽’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또한 정우성 심은하 주연 영화 ‘본투킬’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우 김학철
배우 김학철 ⓒtvN

그는 연극을 통해 데뷔한 계기에 대해 “군 제대 후 학교에 복학했다”며 “그때 교수님께서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를 준비하고 계시길래 끼워달라고 했고, 흔쾌히 응해주셨다. 당시 20대 중반이었는데 노안인 덕에(?) 60대 역을 맡았다.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다. 심지어 선배님들이 인사할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소영이 “이런 개성파 외모가 연기자로선 큰 장점”이라며 “혹시 실생활에서 외모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학철은 영화 촬영차 중국 상해에 방문했을 때를 떠올리며 “설레는 마음에 빨리 중국 땅을 밟았는데 갑자기 중국 공안이 나에게 총을 겨눴다”며 “나에게 지명수배 포스터를 보여줬는데 그 범죄자가 나와 너무 닮았더라. 배다른 형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범죄자는 세계적 범죄조직인 ‘삼합회’ 두목”이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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