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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해준이 공개한 '최준의 모든 것', 류승룡과 안재욱이 있어 최준이 있었다

그가 체크셔츠만 입는 데에도 이유가 있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준, 아니 김해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준, 아니 김해준. ⓒMBC

김구라마저 준며들게 만든 코미디언 김해준이 부캐 최준의 모든 것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아무튼 사장’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카페 사장 최준으로 활동 중인 김해준 또한 사장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김해준은 부캐 ‘최준‘의 원조 인물이 배우 류승룡이라고 밝혔다. 정확히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류승룡이 연기한 느끼한 카사노바 장성기였다.

준며들게 만드는 최준의 원조는 이 사람.
준며들게 만드는 최준의 원조는 이 사람. ⓒMBC

김해준은 ”철이 없었죠. 샹송이 좋아서 파리에 갔던 자체가”라는 장성기의 대사를 최준 캐릭터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최준의 트레이드 마크 ‘쉼표 머리‘는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배우 안재욱을 따라한 것이었다. 김해준은 ”웃길 의도 없이 (당시 배우 안재욱이) 멋있었던 캐릭터”라고 했다. 이야기를 듣던 유도선수 조준호는 ”구독자들은 내성발톱 머리라고 하더라. 보고 있으면 발톱이 아파온다”라고 말했다.

최준이 체크무늬 셔츠를 고수하는 데에도 심오한 의미가 있었다. 김해준은 ”최준은 완벽주의자다. 모든 걸 ‘체크한다’라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준에 빠져버린 사람이 또 한 명 발생하고 말았다. 바로 김구라. 

어느 새 쉼표 머리를 장착하고 최준이 된 김해준이 김구라를 향해 ”구라를 바라보면 알러뷰”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준며드는구나. 준며들어”라며 최준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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