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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아내와 여행도 가는 사이" '서프라이즈 커플' 김하영이 '구남친' 박재현과의 놀라운 인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3년 정도 사귀고 10년 전에 헤어진 사이다

서프라이즈 대표 재연 배우 박재현과 김하영
서프라이즈 대표 재연 배우 박재현과 김하영 ⓒ인스타그램

‘서프라이즈 김태희’라고 불리는 배우 김하영이 전 남자친구 박재현의 아내와 놀라운 친분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김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하영은 ‘서프라이즈 걔’ 박재현과 교제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하영은 “오빠랑 예전에 3년 정도 사귀었는데 10년 전에 헤어졌다. 저희가 그때는 ‘서프라이즈’ 말고는 일이 없었다.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일은 건드리지 말자고 했다”며 박재현과 헤어진 후에도 인연을 이어나간 이유를 털어놨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영상 캡처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영상 캡처 ⓒTV조선

 

이어 그는 “박재현이 결혼해서 오히려 편한 사이가 됐다. (결혼 전에) 오빠가 지금 아내를 소개를 해줬다.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둘이 더 친해졌다”고 세 명의 관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박재현 아내가) 재현 오빠가 말을 안 들으면 ‘너무 속상하다’라고 먼저 전화까지 하는 사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홍경민은 “아내분이 굉장히 대단하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박재현 아내는 “남편과 김하영이 과거 연인이었다는 소식이 보도되고 친구들에게 ‘너 괜찮냐’는 연락을 받았다”며 “정말 아무렇지 않다. 이미 오빠랑 만났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과거이지 않냐”고 쿨하게 반응했다. 그러면서 “저는 다 같이 보는 게 좋다. 언니도 친언니 같고 가족 같다”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박재현 가족과 여행도 자주 간다”고 밝힌 김하영은 “(박재현이) 장가 못 갈 줄 알았다. 저 인간 누가 데려가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현 아내는 “제가 데려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하영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박재현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혜주(박재현 아내)는 오빠랑 사귀기 전부터 벌써 모든 이야기를 다 알고 있었고 과거는 신경 안 쓰는 쿨한 여자였다”며 “빡재오빠, 혜주야, 서원아 다들 너무 고맙고 피는 안 섞였지만, 내 가족이야”라고 이들을 향해 애정을 표했다.

한편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얼굴을 알린 박재현은 2018년 16살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 서원 양을 두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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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김하영 #박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