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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의 남편은 어린 시절 한강에 놀러갔다가 백범 김구를 만났다

1949년 6월에 있었던 일.

배우 김영옥의 남편은 어린 시절 백범 김구를 만난 적이 있다.
배우 김영옥의 남편은 어린 시절 백범 김구를 만난 적이 있다. ⓒKBS/SBS

배우 김영옥이 도무지 믿지 못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8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한 김영옥은 ”이건 재미있는 이야기”라며 남편이 어린 시절 한강에 갔다가 백범 김구를 만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구는 어린 김영옥 남편의 머리를 쓰다듬기까지 했다고.
김구는 어린 김영옥 남편의 머리를 쓰다듬기까지 했다고. ⓒKBS

때는 1949년, 서울이었다. 

김영옥은 ”남편이 한강에서 물놀이 중이었는데 김구 씨가 왔다고 하더라”라며 ”(김구 선생님이) 자기 머리를 쓰다듬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김영옥은 이어 ”그리고 이튿날 암살당했다. 남편에게 충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는 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들을 이끈 지도자였다. 해방 후에는 재야에서 민족통일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김구의 운동은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마무리되지 못했다. 

김구는 1949년 6월26일 서울 서대문구의 자택(경교장)에서 육군 소위 안두희가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김구의 장례는 국장으로 10일간 치러졌으며 200만명 이상이 다녀갈 만큼 온 국민이 마음 아파했던 비극이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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