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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지킴이' 자처한 배우 김고은이 “물 안에서 작업한다는 게 진짜 힘들다"면서도 바다로 향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람들에게 (바다 정화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게 성공”

JTBC '바라던 바다' 제공
JTBC '바라던 바다' 제공 ⓒJTBC

‘바다 지킴이’ 김고은이 꿋꿋하게 바다로 가는 이유를 전했다.

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바라던 바다’에서는 바다 정화 활동을 위해 포항 낚시공원 근처 바다로 향한 김고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고은은 바다로 이동하며 “물속에서는 내 몸이 컨트롤이 안 되니까 너무 당황스럽더라”고 험난했던 바다 다이빙을 회상했다. 12kg이나 되는 웨이트를 차고 난생처음으로 해양쓰레기들을 수거했던 김고은은 “물 안에서 멈춰서 무언가 작업을 한다는 게 진짜 힘든 거다”라며 바다 정화 활동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JTBC '바라던 바다' 제공
JTBC '바라던 바다' 제공 ⓒJTBC

김고은은 그럼에도 꿋꿋이 바다로 향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조금이라도 바다에 도움이 되겠지”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에게 (바다 정화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게 성공”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다가 더럽고, 쓰레기가 많으니까 우리는 그저 주울 뿐”이라며 해양 정화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덧붙였다.

첫 바다 다이빙 때와는 달리 제법 능숙하게 장비를 착용하고 바닷속에 들어간 김고은은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해 바닷속 깊은 곳에 묻힌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모래에 금속탐지기를 가져다 대자 연신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고, 김고은은 이 소리를 따라 모래 속 깊이 박혀있던 낚시 쓰레기들을 쉴 틈 없이 수거했다.

JTBC '바라던 바다' 제공
JTBC '바라던 바다' 제공 ⓒJTBC

쓰레기 수거를 하기 위해 좀 더 깊게 바다를 둘러보던 김고은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나 “우와! 멋있다”며 감탄을 연발하기도 했다. 돌아가는 길에도 폐로프, 그물 등 줍기 어려운 쓰레기들을 발견, 능숙하게 칼로 잘라 채집망이 꽉 찰 정도로 수거하며 브이(V)를 그리는 여유까지 보였다는 후문.

김고은이 전하는 바닷속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JTBC ‘바라던 바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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