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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 '소년 김두한' 제작 발표회에 모습 드러낸 배우 김을동이 "백신 두번 다 맞았다"며 마스크를 벗었는데 사실 그럼 안 된다(사진)

백신을 맞아도, 마스크는 당분간 계속돼야 한다.

국회의원 출신 배우 김을동 
국회의원 출신 배우 김을동  ⓒ뉴스1

국회의원 출신 배우 김을동이 ”코로나19 백신을 두 번 다 맞았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영화 ‘소년 김두한’의 제작발표회에 축사를 위해 참석한 김을동은 ”백신을 두번째까지 다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을동은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옮기지도 않고 옮지도 않는다. 지금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갑자기 마스크를 벗었다.

그러나, 김을동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오해도 커지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백신이 ‘만능 방어 효과’를 낸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소년 김두한'은 김을동의 부친 김두한의 소년시절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12월 개봉 예정이다. 
'소년 김두한'은 김을동의 부친 김두한의 소년시절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12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1

헬스조선에 따르면,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을 맞은 직후부터 바로 자유로워지고 마스크를 벗는 세상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접종한 사람 모두가 예방할 만한 수준의 면역력을 획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마스크를 벗고 지낼 수 있는 상황이 되려면 지역사회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수준이 충분히 억제돼야 한다”며 상당수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고 위험도가 전체적으로 낮아져서 바이러스를 우려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돼야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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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예 #마스크 #김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