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KBS 아나운서(33)가 2년 간의 연애 끝에 오는 10월 결혼한다. 상대는 구독자가 무려 80만명에 이르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멤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씨(37)다.
오진승씨는 5일 유튜브 ‘닥터프렌즈‘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고, 김도연 아나운서도 출연했다. 김도연 아나운서는 ”그 어떤 사람보다 인성이 된 사람이고, 주변에서 오빠를 봤을 때 한 번만 봐도 ‘진국이다’라고 모두 그랬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라디오였다. 김도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김도연의 상쾌한 아침’에 오진승씨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두 사람은 처음 인연을 맺었다. 한동안 인스타그램 ‘맞팔’ 상태였던 두 사람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했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김도연 아나운서는 공채 45기 아나운서로 2018년 KBS에 입사했다. 이전에는 키움증권 시황캐스터, 대전MBC·연합뉴스TV 기상캐스터 등으로 일했다. 현재는 라디오 ‘상쾌한 아침‘, TV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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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