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동완(41)이 일명 ‘사생팬’들이 현재는 찾아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자택을 찾는 사생팬들에 대해 경고를 전한 바 있다.
김동완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소리꾼’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동완은 ”아이돌 팬덤은 농도가 짙다. 그리고 관객들이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무대를 지키려는 마음이 크다”라며 ”무대 자체를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 무대와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아이돌로 데뷔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이고, 물론 길게 열심히 했겠지만 오랫동안 해도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사랑받은 만큼 김동완이 겪은 고충도 있었다. 끊임없이 자택에 침입하는 사생팬들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김동완은 ”지금은 안 온다”라며 ”팬들도 그 사람들을 안 좋아한다. 왜 오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요즘에는 공과 사를 구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게 안 되는 분들이었다”며 ”덕분에 가평경찰서와 청평파출소와 친해졌다”고 전했다.
앞서 김동완은 과거에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생팬들로부터 사생활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소속사 Office DH가 직접 사생팬의 사진을 공개하며 ”명백한 무단 침입”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완이 출연하는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