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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리뷰]"프러포즈→결혼발표"'살림남2' 김동현, 화끈한 '낭만파이터'

두 사람은 혼인신고 후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상남자 파이터 김동현의 반전 모습이었다. 끝나지 않을 둘만의 경기를 시작하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에서 새 살림남 김동현이 아내 송하율과 함께 출연했다.

다음은 격투기 글러브와 함께 새로운 살림남 집이 등장했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파이터,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었다. 하지만 부드러운 손길로 강아지 손질을 해 반전 매력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인 김동현은 아내 송하율을 소개했다. 구하라와 설리 느낌 등 아이돌 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미모였다. 두 사람은 11년 동안 사랑과 정으로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인연이라고 했다. 9월 결혼을 앞두고 있어, 혼인신고 후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KBS 2TV

사랑과 정성이 담긴 한상차림을 준비하며 아침을 시작했다. 김동현은 부산으로 향했다. 체육관에서 운동하기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9월 29일 결혼’ 한다면서, 날짜를 전했다. 체육관 선수들은 무명일 때부터 만난 두 사람의 결실을 축복했다. 이어 ”어떻게 이렇게 예쁜 여자가 동현이를 만났냐”고 하자, 아내는 ”남편 턱보고 만났다, 관상을 봤는데 하관이 큰 남자를 만나라고 했다”며 남다른 입담을 전했다.

미녀와 야수 비주얼인 두 사람 덕분에 체육관은 사랑으로 물들었다. 이어 김동현은 갑자기 후배들을 시켜 도움을 요청했다. 프러포즈를 아직 안 했다는 것. 김동현은 ”오늘을 프러포즈하는 날이다, 인생 최고의 메인 이벤트”라면서 ufc 경기 때만큼 긴장됐다고 했다. 김동현은 선수들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꽃을 다듬기 시작했다. 이어 프러포즈 때 부를 노래를 연습했다. 후배들 역시 정성을 다해 꼼꼼히 도왔다.

ⓒKBS 2TV

김동현은 ”태어나 처음 해보는 이벤트, 어떤 표정을 지을지 모르겠다”면서 마음을 담아 꽃반지도 직접 제작했다. 이종격투기 경기장이 꽃밭이 되었다. 드디어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예비신부 하율은 도착하자마자 꽃들을 보며 화들짝 놀랐다. 하루종일 이벤트를 준비한 동현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현은 떨리는 목소리로 전하는 진심을 전했다. 준비한 노래까지 마음을 다해 부르는 동현과 따라 부르며 응원하는 후배들까지, 하율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동현은 ”그런 표정 처음 봤다”면서 ”놀라고 감동받게 해준 적이 없어서 미안했다, 내가 많이 부족한데 그걸 몰랐구나 싶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감사한 마음이 있다, 이제부터 잘해줄 것”이라며 상남자 모습을 보였다.

ⓒKBS 2TV

동현은 조심스럽게 준비한 편지를 읽었다. 동현은 ”우리 둘만의 경기 시간은 100년이다”면서 만난 지 11년 동안 때로는 심하게 다투었지만 그 이상 무언가가 있었다고. 헤어져선 안 되는 큰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했다.

동현은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남자가 되고, 최고의 아빠가 될 자신 있다. 사랑한다”면서 직접 만든 꽃반지를 떨리는 손으로 끼워주며 입맞춤했다. 하율은 ”손까지 떨며 편지 읽는 모습 감동 많이 받았다. 오빠가 이런 것도 할 줄 아는구나 싶었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지난 11년을 기억하고 앞으로 100년을 약속하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둘만의 경기를 시작했으며 수많은 팬들이 두 사람을 축복했다. 무엇보다 결혼발표부터 프러포즈까지 화끈하게 사랑을 고백한 김동현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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