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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텔 하수구 다 뚫어"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이 프로 시절 받았던 연봉을 공개했는데, 듣는 귀를 의심케 하는 금액이다

유명한 선수가 되기 전이긴 해도...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인 방송인 김동현이 ”과거 프로 시절 연봉이 3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14일 KBS ‘랜선장터’에 출연한 김동현은 ”운동하느라 아르바이트 경험이 별로 없으실 것 같다”는 홍현희의 말에 할 말이 많은 듯 잠깐 한숨을 내쉰 뒤 ”저는 격투기로 잘된 게 한참 뒤의 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동현 
김동현  ⓒKBS

김동현은 ”프로가 되어서도 연봉으로 치면 한 300만원 됐었다. 한번 대전료에 50~60만원을 받았기 때문에, 다섯번을 해도 1년에 30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해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을 술렁이게 했다. 

김동현 
김동현  ⓒKBS

″월급이 아니라 연봉을 말한 게 맞느냐”는 반응이 쏟아지자, 김동현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야 했다. 서울 호텔의 하수구는 제가 다 뚫은 것 같다. 강남 식당가, S호텔 전부 제가 직접 뚫었다”고 회상했다. 

2013년 선수 시절 김동현 
2013년 선수 시절 김동현  ⓒ뉴스1

이는 김동현이 유명한 선수가 되기 전의 이야기다. 2008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인 미국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UFC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약 18억 원)을 벌었다는 통계가 지난해 나온 바 있다.

김동현은 2013년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를 시작으로 ‘정글의 법칙‘, ‘마이 리틀 텔레비전‘, ‘살림하는 남자들‘, ‘놀라운 토요일‘, ‘뭉쳐야 쏜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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