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1년 11월 21일 01시 13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11월 21일 01시 26분 KST

“아버지, 돈 없다고 하셨잖아요…” 김봉곤 훈장이 자신을 생각하는 딸 김다현의 진심어린 말에 감동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백수 상태라는 훈장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아버지이자 훈장 김봉곤

김봉곤 훈장이 자신을 생각하는 딸 김다현의 진심어린 말에 감동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아버지이자 훈장 김봉곤이 새롭게 합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봉곤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백수”라며 “가족을 위해 집에서 살림이라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가 운영하던 서당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휴업 상태였던 것.

이어 김봉곤은 직접 포클레인을 몰며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고, 텃밭에서 호미질을 하며 농작물을 수확하는 등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두 딸과 함께 집수리에 나섰고, 아내 몰래 들기름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 한옥 마루에 바르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내려온 큰딸이 합류한 뒤에는 함께 닭볶음탕을 만들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아버지이자 훈장 김봉곤

김봉곤은 딸들과 식사를 하며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그는 김다현을 향해서는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라고 말했고, 서울 생활을 하고 있는 큰딸에게는 “밥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 건강이 최고다. 용돈 떨어지면 아버지한테 얘기해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다현은 “아버지, 돈 없다고 하지 않았냐. 만약에 부족하면 제 것 좀 쓰셔도 된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를 들은 김봉곤은 김다현의 손을 꼭 잡으며 “참 눈물 난다. 이미 효녀다. 힘들게 벌었는데, 아버지는 그 예쁜 마음으로 받아도 행복하다. 받은 걸로 하겠다”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