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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미래통합당 의원들에게... "너무 시비걸지 말아달라"

"진취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기다리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0.6.2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기다리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0.6.2 ⓒ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다소 불만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과거와 같은 가치와 떨어지는 일이라 할지라도 이에 대해서 너무 시비를 걸지 마시고 다들 협력해서 이 당이 정상적 궤도에 올라서 다음 대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는 소위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통합당의 현재 당면한 여러가지 고민들을 직시하고, 정돈해서 다가오는 대선에 적절히 임할수 있느냐 하는 준비 절차를 마치면 제 소임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을 진취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오랜 경험을 해봤고 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 비대위에 참여해 이 당의 생리를 잘 알고 있다”며 ”총선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게 나타났다. 이 상황이 지속돼 2022년 대선을 맞이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꼭 이 짓을 해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참석한 의원들이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어떤 개인적인 특수한 목적을 따져서 이 자리를 맡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정치가 균형된 발전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맡았다”며 ”지금 코로나19라고 하는 병균으로 인해 우리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다. 이것을 극복하는 데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코로나19 때문에 미래에 대해 불안한 심정을 가지고 있다”며 ”정치권이 잘 선도해서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에 대해 정치권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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