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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공황장애로 힘들다" 김찬우가 '불타는 청춘' 동해 여행 합류를 위해 터널이 없는 옛날 도로를 이용해야 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거야" → 이연수의 속깊은 반응

김찬우 
김찬우  ⓒSBS

1990년대 최고의 스타였던 김찬우(53)가 SBS ‘불타는 청춘’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6주년 특집 동해 여행기로 꾸며진 23일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김찬우는 ”(지난해에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후)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웃으며 ”공황장애가 심해서 밖에 잘 나가지 않고 거의 집에 있었다”고 답했다.

김찬우 
김찬우  ⓒSBS

“20년 넘게 공황장애로 힘들다. 2,3년간 잠잠하다가 다시 힘들고 계속 이게 반복된다”는 김찬우는 특히 터널을 이용할 수 없어 오랜 시간이 걸려 동해까지 운전하고 왔다고 밝혔다. 김찬우는 ”서울에서 양양으로 오는 신 도로가 뚫려서 많은 분들한테는 좋지만, 저는 공황장애 때문에 터널이 없는 옛날 도로를 이용해서 여기 왔다”며 ”(터널 없는 길로 돌아오려고) 남들보다 일찍 준비해서 4시간 넘게 걸렸다”고 전했다. 이에, 이연수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거야”라며 김찬우의 고충을 헤아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연수 
이연수  ⓒSBS

‘순풍산부인과’ 등에 출연하며 1990년대 최고의 스타였던 김찬우는 지난해 1월 ‘불타는 청춘’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공황장애 때문에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김찬우는 ”나이 드니까 일거리도 없어서 유일한 낙이 동네 큰 슈퍼들 구경하는 것”이라며 ”인생에 희로애락이 있긴 해도 항상 밝게 살려고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공황장애란 심한 불안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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