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앤더시티’ 새로운 시즌에 출연 고사한 ‘사만다’ 킴 캐트럴(65)이 반가운 새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했다.
킴 캐트럴은 ‘퀴어애즈포크’ 리부트에 출연한다. ‘퀴어애즈포크’는 성소수자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인기 드라마다. 2000년대 초반 방영한 이 드라마는 영국이 원작이며 미국에서도 리메이크 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퀴어애즈포크’는 대중매체에서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이번 리부트의 제작 책임자 스티븐 던은 ”과거 퀴어애즈포크가 방영될 때 너무 혁신적인 이야기라 혼자 몰래 보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많은 이들이 공개적으로 이제 당당히 이런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과거 시청자와 새로운 세대 모두를 만족할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 리부트 되는 ‘퀴어애즈포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배경으로 세 명의 게이 친구들, 그리고 다양한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피플에 따르면 킴 캐트럴은 미국 남부 출신으로 마티니를 즐기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킴 캐트럴은 또 다른 인기 드라마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의 스핀오프인 ‘내가 그를 만났을 때‘에도 출연한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는 주인공 남성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까지 우정, 일, 사랑 등의 인생을 그린 드라마다.
많은 팬들은 킴 캐트럴이 섹스앤더시티 새 시즌에 참여하지 않아 아쉬워했다. 하지만 BBC에 따르면 킴 캐트럴은 섹스앤더시티의 다른 출연자들은 ”단 한 번도 내 친구이거나 동료라고 부르기도 싫다”고 말한 바 있다.
킴 캐트럴이 출연하는 ‘퀴어애즈포크’ 리부트는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 ‘피콕’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