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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가 재치 넘치는 방법으로 신장 기증을 호소했다

결혼날짜까지 잡은 그녀는 다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 김태성
  • 입력 2018.04.04 12:05
  • 수정 2018.04.04 12:16

미국 랭케스터에 사는 켈리 소왓스키는 신장 질환을 앓는 환자다. 야후에 의하면 그 기능이 현재 10%까지 떨어진 상태다.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지만, 미국에선 새 신장을 얻는데 평균 5년이나 걸린다.

결혼날짜까지 잡은 그녀는 다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냈다. 약혼자와 즐겨 찾는 하키 게임 구장에서 신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아래처럼 말이다.

그녀가 직접 만든 포스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하키 팬들에게 부탁합니다.

새 신장이 필요해요! 새 신장이!

감사합니다.

켈리

포스터를 손에 든 켈리의 모습을 피츠버그 하키팀과 하키 협회가 트위터에 공유했다. 그러자 기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켈리의 말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전화가 오는 거였다. 모르는 사람들 번호로 전화 목록이 가득해졌다. 지금도 계속 오고 있다.”

그녀는 사진이 공유된 첫날만 30통 넘는 전화나 문자를 받았다고 기뻐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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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기증 #하키 #환자